홈베이킹(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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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별로 나누어 보는 디저트 재료 조합 (color match)
열어분 안녕하십니까 생각해놓은 주제는 참 많은데 막상 정리해서 쓰려하니 귀차,, 아니 네 일단 제가 흥미로운 주제먼저 써 보겠습니다. 저는 만약 샵을 차리게된다면 색깔별로 제품을 만들어 진열하고 싶었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은 아니더라도 톤온톤이라던지 확실한 색 대비를 주는 쇼케이스를 상상했었습니다. 만약 레드계열이라면 흰색 살구색 분홍색 자주색 빨간색 검붉은색 이런 느낌으로요. 그러면서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그렇게 만들려면 어떤 재료를 쓰면 좋을까 하면서 재료별로 나오는 색들을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하얀색 화이트초콜릿, 요거트, 코코넛, 리치, 크림치즈, 사워크림, 프로마주블랑, 감자, 망고스틴, 쌀, 막걸리, 우유, 연유, 꿀, 두부, 백앙금, 참외, 알로에, 바닐라(바닐라빈은 검정색이지만 보..
2020.07.02 -
베이킹을 처음 시작할 때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키(Cookie)
보통 홈베이킹을 하려고 오븐을 사거나 하면 쿠키가 가장 접근성이 좋죠. 도넛과 함께 미국인들의 소울푸드 milk and cookies 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쿠키류를 알아보겠습니다. 쿠키(Cookie) 쿠키는 보통 밀가루, 설탕, 기름을 기본 재료로 해서 만든 작고 동그랗고 납작하게 구운 과자를 이른다. 쿠키(cookie)라는 단어는 ‘작은 케이크’라는 뜻의 네덜란드어 ‘코에케(koekje)’에서 나왔으며 독일어 ‘케크(kek)’도 이와 관련이 있다. 한편 영어와 프랑스어 비스킷(biscuit)은 어근이 같은 이태리어 비스코티(biscotti)에서 나온 것으로 짐작되는데 이 단어는 ‘두 번 구웠다’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 ‘비스코툼(biscoctum)’이 어원이다. 다른 음식이나 음료수와 마찬가지로 쿠..
2020.06.21 -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슈 페이스트리 (Choux pastry)
최근에 유행하는 디저트 중에는 에클레어가 있죠 백화점에는 슈 전문 매장도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디저트 같아요 저도 제일 좋아하는 품목이 슈크림인데 껍질만 잘 구우면 크림 없이 먹어도 촉촉하고 고소하고 너무 맛있는 거 있죠. 처음 베이킹을 했을 땐 실패도 많이 했었어요. 속이 안 비어있는 채로 구워지기도 하고 아예 부풀지 않기도 하고.. 지금은 확실히 상태를 잘 볼 수 있게 되었으니 우리 모두 실패하지 않는 슈 만드는 법 배워봅시다. 슈 (Choux) 구워진 형태가 흡사 양배추같다 하여 프랑스어로 슈라 부르는 케이크로 속에 여러 가지 크림을 채운다. 디저트로 매우 유명하다. 끓는 물과 버터를 밀가루에 넣어 반죽한 다음 거품 낸 달걀을 그 혼합물에 넣어 만든 것으로 매우 끈적끈적하고 페이스트와 ..
2020.06.19 -
케이크 만들 때 사용하는 시트 첫번째 (제누아즈,쉬폰,수플레,비스퀴,다쿠아즈)
일 먼저 뭘 알아두면 좋을까 하는 초보 파티시에들을 위해 디저트 구성요소의 기본이 되는 시트류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처음 취미로 케이크를 만들 땐 시트가 그렇게 맘에 안 들게 나온 적이 많았었는데 중요한 몇가지만 알고 잘 지키면 언제든 촉촉하고 보송보송하고 높은 시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과에 있어 기본이 되는 시트 제대로 만들어봅시다! 제노아즈/제누와즈(genoise) 제노아즈란 ‘케이크 시트’를 뜻하는 프랑스 어로 크림을 샌드하여 만드는 생크림 케이크나 버터크림을 넣는 케이크류에 사용된다. 공립법을 기본으로 하여 만들며 버터는 반죽 제조 시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다. 첫맛은 조금 거칠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시럽을 충분히 첨가하여 제품을 완성하면 촉촉한 스펀지케이크의 참맛을 느끼게 될 것이다. 스펀지 ..
2020.06.13 -
디저트 만드는 파티쉐 되기(how to be a dessert maker)
요즘 취미로 집에서 홈베이킹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취미로 7년을 하다가 최근에 서울로 올라와서 베이킹 스튜디오에 취직을 했다. 어린 친구들은 다들 어떻게 하면 파티쉐가 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제과일을 할 수 있는지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달기도 하고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보기도 하던데 되고 싶은 사람은 일단 먼저 대학교를 제과제빵학과로 가거나 외국으로 유학을 선택 할 것 같다. 그런데 사실 그런거 다 안해도 취직은 가능하다 그래서 지금부터 내가 파티셰로 취직한 방법을 써보려고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취미로 만들던 디저트들을 인스타그램에 올려두고 있었는데 가끔 판매 문의도 들어오고 대량생산 문의도 들어왔었지만 가게를 하기엔 아직 자금도 없었고 실력도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래도 죽기 전에 어떻게..
2020.06.11